전문대로서 유일한 에너지 신소재과

 강릉영동대학교 에너지 신소재과

전문대로서 유일한 에너지 신소재과
Q. 교수님 소개랑 무슨 과목을 담당하고 계시는지 알려주세요.
A. 에너지 신소재와 학과장이고 이름은 임석원입니다. 담당하는 과목은 철광 재료학, 비철 재료학, 아연과 납 등이 있습니다.
Q. 에너지 신소재와 소개를 해주세요.
A. 신입생 모집으로는 에너지 신소재 과를 처음 모집했고, 원래는 비철금속입니다. 비철금속과는 2011년도에 신설이 되었습니다. 비철금속 사업은 생산이 전 세계 6위이고, 소비는 전 세계 5위인 우리나라의 기간산업입니다. 비철금속 관련된 기업 중 포스코, 현대제철 등과 같은 대기업이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수요가 있는데 전공으로 하는 과가 많지 않아 희소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산업을 보면 수출의 20%가 반도체 소재 쪽에서 하고 있습니다. 근 10여 년 동안 우리나라 전체의 산업 중 많은 부분이 반도체였지만, 지금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그중 40%를 차지하는 것이 배터리이고, 배터리의 60%를 차지하는 것이 비철금속입니다. 그리고 슬슬 주목을 받는 산업이 수소 에너지 산업입니다. 이러한 것들까지 포함해서 이번 신입생 모집에서는 학과를 에너지 신소재로 바꾼 것입니다. 교육과정도 기존에 있던 비철금속이 주가 되지만 거기에 에너지 관련, 세라믹 관련 등 전공이 추가됩니다. 에너지 신소재 과도 전문대로서는 유일한 학과입니다.
Q. 졸업 후 취업은 어느 분야로 하는지 알려주세요.
A. 대기업, 중견기업도 많이 갑니다. 대기업은 영동권에는 별로 없지만, 중견기업 중 본사는 수도권에 있고 공장 같은 것을 강릉에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라믹 관련된 기업들도 좋은 데가 강릉에 많이 있습니다. 작년 졸업생 중 7명이 강릉에 미스코리아 세라믹스에 취업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에 많이 취업했고, 2019년도 2월에 31명이 졸업을 했는데 그중 18명인 58%가 대기업을 가고, 13명인 42%의 학생들은 중견기업을 갔습니다.
Q. 에너지 민원실에서 취득 할 수 있는 자격증은 무엇이 있나요.
A. 저희는 지금은 비철금속이 기본이기 때문에 국가자격증 시험을 봅니다. 우리 과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금속재료산업기사입니다. 우선은 자격증이 있는 학생들은 대기업을 많이 가고 취득하지 못한 학생들은 중견기업들을 갑니다. 교육과정도 1학년은 금속재료산업기사 필기시험을 과목을 기준으로 커리큘럼이 짜져 있습니다.
Q. 강릉영동대학교 에너지 신소재와 만의 장점은 무엇이 있나요.
A. 국내에는 유일한 학과입니다. 그만큼 대기업이라던가 우리나라 산업에 차지하는 비중도 크고 수요가 많지만, 그게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대중적이지 못한 부분이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특수한 곳을 가는 이유는 자신의 분명한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철금속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대부분 목표 의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학과 분위기, 수업 분위기가 좋다는 말을 교양 교수님께 많이 듣습니다.
Q. 에너지 신소재 과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전문대학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전문적인 공부를 해서 4년제랑은 좀 다릅니다. 대기업을 간다고 다 만족스러운 것은 아닐 수 있지만, 많은 사람이 꿈꾸는 기업을 가려면 전국적으로 경쟁을 해야 하므로 전문대에서는 일반적인 과들이 맞지 않다고 봅니다. 전국적으로 경쟁하기 때문에 그 학교에서 최고가 되지 않으면 경쟁하기 힘듭니다. 특수한, 많지 않은, 많지 않다고 해서 다 그런 것은 아니고 그 산업, 그 과가 우리나라의 기간산업이나 그런 산업의 일환이고 성장성도 높고 하는 과라면 충분히 도전할 만한 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과가 그런 과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고등학생들이나 젊은 사람들이 사회에 나가서 직장 생활을하고 퇴직까지 가는 시간이 40년은 족히 일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인구도 점점 줄고 있으므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부족합니다. 그러면 분명히 여러분들이 40년을 넘어서까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늦게까지 일하는 것이 좋은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오랜 기간 직장 생활을 하면, 어떤 직장을 처음에 잡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저희 과가 자부심하고 있어 아주 적합한 과라고 생각합니다. 생소한 과지만 사실을 모든 일이 다 생소합니다. 대학에 들어와서 처음 접하지만, 거기에 점점 익숙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알게 되고 더 많은 관심이 가게 됩니다. 생소한 학과이지만 특별한 전문성, 미래가 보장되고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산업에 있는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정기자 김현숙 h__soo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