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적인 문화 활동이 가능한 문화창고

 강릉시, ‘구슬샘 문화창고’ 개관기념 전시행사

복합적인 문화 활동이 가능한 문화창고
강릉시에서 옥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구슬샘 문화창고 개관기념 기획전시 '겹 : 도시를 구성하는 풍경들'가 오는 10월 1일부터 개최된다.
강릉시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구슬샘 문화창고의 개관을 기념하는 전시로 기획됐다.
‘구슬샘 문화창고’는 지명인 옥천을 한글로 풀어쓴 구슬샘과 기존의 창고로 활용됐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복합적인 문화 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뜻하는 문화창고를 합친 것이다.
도시재생사업이 낙후되고 노후화된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김정기, 최호철, 브루노 작가가 바라본 ‘도시의 내·외면 풍경’을 드러내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10월 1일 오후 4시부터 40분간 진행되는 오프닝 공연 '우리 도시 좀 봐'라는 눈앞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도시를 직접 느낄 수 있다. 눈과 음악을 통해 시시각각으로 변해가는 이 퍼포먼스는 전시에 참여하는 브루노는 강릉을 여행하고 강릉의 역사를 보고 느낀 영감을 현장에서 그림으로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재즈예술가 로익 장드리의 예술적인 연주로 마무리된다.
작가들의 드로잉현장을 생생하게 눈으로 볼 기회도 마련한다.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시장 내에서는 전시장 높은 벽면을 활용하여 진행되는 브루노의 라이브 드로잉을 볼 수 있다.
또한, 10월 23일에는 라이브 드로잉 김정기의 드로잉 쇼가 기다리고 있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라이브 드로잉을 진행하는 김정기는 강릉과 옥천동 방방곡곡을 돌아보며 그곳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4시간 동안 그려낼 예정이다.
구슬샘 문화창고 전시행사 참여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과 감성을 느끼며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가질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정기자 박현빈 gusqls9225@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