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그 후에 대해 알아보다

 강릉 최악의 추석, 무장공비 침투사건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그 후에 대해 알아보다
코로나 19로 인해 예전처럼 많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보내진 못하지만,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추석을 보냈던 한가위이다.
강릉의 최악의 추석이라 불리는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은 불과 24년 전인 1996년 9월 18일 북한의 정찰국 소속 특수부대원 26명이 상어급 잠수함을 타고 강원도 강릉시 동해안 일대에 침투해 정찰 공작 활동을 벌인 후 복귀를 시도하던 중에 꽁치잡이 그물에 걸려 잠수함이 좌초되자 육지로 나왔다가 한 택시기사가 승객을 태우고 이동하다 수상한 잠수함을 발견해 신고하면서 적발되어 그 후 대한민국과 북한군과의 교전으로 많은 민간인과 군인이 희생되었던 가슴 아픈 사건이다. 45일간 이어졌던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은 12명의 전사자와 예비군 1명 경찰 1명 민간인 4명 등 총 18명이 사망하고, 2000억 원의 민간손실이 발생하였던 사건이다.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특수부대의 은밀함과 악랄함, 전투력 등의 위험성을 알 수 있다. 또한, 북한군을 실제로 맞닥뜨리게 되어 교전을 벌여 조국을 위해 싸우다 안타깝게 희생하신 우리나라 병사들의 두려움과 공포심이 느낄 수 있다.
강릉 통일공원에는 그 당시 우리나라에 적발되었던 북한의 잠수함이 있는 함정전시관이 있으며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의 마지막 교전이 있었던 연화동 전투현장에 안보전시관이 자리 잡고 있어 큰 의미가 있는 장소이고 불과 24년 전 사건인 만큼 강릉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 우리가 더욱더 관심을 두고 희미해지는 안보의식을 다시금 되새기며 그 시대의 반공의식을 좀 더 이해하며 계속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수습기자 김윤서 yunseo204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