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지자체 중 어린이, 청소년의 버스요금 무료화하는 것이 처음

 

2022년부터 시작되는 충청남도 어린이⦁청소년 버스 무료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어린이⦁청소년의 버스요금 무료화하는 것이 처음 

 

 충청남도가 지난 27일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의 버스요금 무료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기초지자체는 이미 무료화된 바가 있지만,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충청남도가 처음이다. 양승조 지사와 황명선 논산 시장 등 15개 시군 시장⦁군수는 제21회 충청남도 지방 정부 회의를 열고 ‘어린이⦁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를 위한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 지원 사업 확대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필요 예산은 충청남도와 15개 시군이 절반씩 부담하게 된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버스요금 지원 대상은 약 26만 1천여 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충청남도는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국가유공자, 그리고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버스를 운행한 바가 있다. 버스요금 무료화는 내년부터 3년 동안 단계적으로 시행되는데 6살에서 12살은 내년부터, 13살에서 15살은 2023년부터, 16살에서 18살은 2024년부터 적용된다. 이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경영난에 빠진 충남지역 버스업계에서도 “18세 이하 청소년 무료 승차제도를 시행하게 되면 아무래도 많이 이용률이 높아질 그것으로 예상하고 저희 업계에서는 적극 환영입니다.”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

이렇게 어린이와 청소년, 어르신과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현재 그 체재가 굉장히 미흡한 부분이 있는 거 같다. 다양한 방법과 획기적인 기안들로 조금 더 구체적이고 실용성 있는 구안들이 점차 확대되었으면 한다. 구안을 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면 국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를테면 익명 커뮤니티나 공모전 같은 것과 말이다. 앞으로 전국적으로 이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체재가 더욱 확대되어서 대한민국이 다 같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를 바라본다.

 

<수습기자 김하영 kimhayoung08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