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소방서의 활동과 노력

사회는 여러 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완수하면서 틀을 갖추고 발전해가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일하는 곳은 소방서이다. 불이 나면 달려가서 불을 끄고 사람을 구조하는 일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강릉소방서는 건조해서 위험이 증가하는 가을철부터 다양한 활동으로 강릉의 화재 관련 안전 도모를 위해 활동했다. 내부적으로는 지난 9월 3일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의 책임과 의무 등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윤리관을 정립하고 직무 수행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장교육 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은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교육’, ‘음주운전근절 예방교육’, ‘예방업무 교육’, ‘SOP를 통한 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갑작스런 심정지로 목숨이 위험한 사람을 살리는 가장 빠른 첫걸음인 심폐소생술 교육도 강릉소방서가 다양한 곳에서 실시했다. 8월 28일 강릉시 장애인종합복지관 2층 소강당에서 관계자와 직원 20여 명과 ‘심폐소생술 이론ㆍ실습 교육’,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법 교육’ 등을 실시했다. 9월 2일 대회의실에서 사천 여성대, 주문진 여성대, 옥계 여성대 총 34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하고 마네킹을 이용한 실습 시간도 가졌다. 10월 18일 강릉 녹색체험센터에서는 민방위 대원 18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마네킹과 교육용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해 실제 상황을 가정하고 119신고에서부터 응급처치까지 실습 위주의 소방안전 교육을 시행했다. 이 교육은 민방위 대원들의 재난대응능력과 응급처치 능력향상을 위해 시행됐다.
또한 9월 10일 강릉 대관령휴게소는 강릉소방서와 휴게소 화재 사고에 대비해 직원들에게 대피절차 및 행동요령을 숙달시키기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시행했다. 10월 11일에는 강릉아산병원 내에서 화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화재 진압 및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내년 2월까지 ‘2018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지정했다. 화재 위험요인 사전제거 등 종합적인 화재 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불조심 강조의 달’인 11월 동안 범시민 화재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자율적인 불조심 생활화와 안전문화 의식을 함양하고 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11월 16일까지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작품 공모를 시행한다. 참가 가능 부문은 소방관ㆍ화재 예방 포스터 그리기, 상상화, 표어 등 3개이며 접수된 작품은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시상식과 전시회를 할 예정이다.
화재 진압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시민 안전 예방을 위해 다양하게 힘쓰는 소방서의 노력을 알고 고마워하며 응원하는 것도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