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며, 산업현장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지식·기술·태도)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한 것을 의미한다.
우리대학은 2013년부터 일부 학과에서 시범적으로 NCS기반 교육과정을 도입 운영해 왔으며 2016년부터는 전체학과로 확산 운영하고 있다. NCS기반 교육과정운영이 아직 시작단계이고 일부 학과는 아직도 유보분야로 남아있어 많은 대학들이 NCS기반 교육과정운영에 행·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학은 NCS기반 교육과정과 인력채용에 대한 올바른 내용과 방향성 제시로 안정된 취업준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NCS기반 취업역량 강화연수를 정규교육과정 외에도 비정규교육과정으로 학생들에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
NCS기반 채용은 능력중심사회를 이루기 위해 정책적으로 2015년부터 공공기관(130여개)을 시작으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2017년까지 모든 기관에서 도입 예정이다. 취업준비생 또한 무리한 ‘스펙 쌓기’보다는 환경변화에 맞춘 NCS기반의 직업기초능력과 전공직무능력을 극대화하여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그중에서 NCS기반 직업기초능력은 맡은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공통적으로 필요한 능력에 대한 평가라 이해하면 되고 직업기초능력에는 총 10개의 영역-의사소통능력, 자원관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정보능력, 조직이해능력, 수리능력, 자기개발능력, 대인관계능력, 기술능력, 직업윤리-으로 분류되어 있다.
사실상, 직업기초능력 10개 영역은 취업준비생 모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이지만, 대학의 교육과정 운영 상 전체를 다룰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대학은 제한된 환경에서 가능한 많은 능력을 갖추도록 유사능력을 2개씩 묶어서 교양 2학점단위로 운영하고 있으며 2년제 학과기준으로 최소 4개 능력 이상, 3년제 학과기준으로 최소 6개 능력 이상을 정규교양교육과정에서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는 학생들이 필요에 따라 정규 및 비정규과정으로 선택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NCS기반의 학사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