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과 쿠키, 탕후루등 단맛나는 음식의 유혹

사진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진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최근 들어 약과 쿠키, 탕후루, 달고나 커피 등 단 음식들이 주기적으로 유행함으로써 일일 권장 당 섭취량을 초과하는 10, 20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5년간 늘어난 당뇨환자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당 섭취와 당뇨병은 무슨 관계일까? 우리가 밥을 먹으면 음식들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액 속을 흐른다. 이때 췌장에서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하여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변환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인슐린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여, 혈당조절이 잘 안되는 것이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분비는 되지만 제 기능을 못하는 질병이다. 2형 당뇨가 식습관, 생활 습관과 연관이 있다. 고열량, 고지방, 고 탄수화물 식이로 자꾸 식습관이 바뀌게 되고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선 움직여야 하는데 공부, 업무 등으로 인해 활동량이 줄면서 높아진 혈당이 계속 높게 유지되는 것이다. 더불어, 이렇게 쓰이지 못하고 남는 당은 몸에 지방으로 저장되어 인슐린 작용을 방해는 것을 촉진시켜 당뇨병을 더 쉽게 유발한다.

당뇨병은 완치라는 개념이 없는 것과 합병증의 종류와 범위가 많다는 점이 무서운 것이다. 그래서 젊었을 때부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의 예방법으로는 너무 달거나 혈당을 순간적으로 높이는 음식, 살찌게 하는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음식을 골고루 먹는 식단이 가장 기본적이다. 이렇게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체중을 5~7% 줄이게 되면 2형 당뇨병의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운동을 하게 되면 세포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몸속에 있는 포도당, 단순당을 소모하게 되어 혈당을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운동 종류로는 산책이나 걷기 운동 같은 유산소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하는 것이 가장 좋다.

10대와 20대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세대이다. 그렇기에 더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당뇨병 같은 치료제가 없는 질병은 피해야 한다. 강릉영동대학교 학생들도 당과 당뇨병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습관과 운동을 꾸준히 하여 당뇨병을 예방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