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숲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수목원

사진 출처: 강릉솔향수목원 공식 홈페이지
사진 출처: 강릉솔향수목원 공식 홈페이지

2013년 개원한 강릉솔향수목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국내의 유일한 소나무 테마의 수목원이다. 강릉솔향수목원에서는 강릉 지역의 대표 수종인 금강소나무 숲을 비롯한 23개 테마 시설에 1,127, 22만 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강릉 대표 수종으로 뛰어난 기상과 자태가 고운 금강소나무는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하여 스트레스 해소와 장과 심폐기능을 강화해준다는 장점과 본연 자태가 아름다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나무들의 제왕으로도 불린다.

강릉솔향수목원은 산림청과 시에서 기획하고 조성한 시립수목원이므로 입장료와 주차비가 무료로 운영된다. 3월부터 10월까지인 하절기의 관람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며 동절기 11월부터 2월까지의 관람시간은 9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된다. 더불어, 61일부터는 야간개장도 함께 실시된다. 야간개장 운영시간은 해가 긴 하절기에는 20시에서 23, 해가 짧은 동절기에는 18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된다. 야간개장은 야간경관을 제공하기 위하여 함께 야간 조명과 더불어 시민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도 체험, 생활 원예, 숲 해설, 유아 숲 체험, 숲속 결혼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될 예정이다.

강릉솔향수목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곳, 여름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좋은 평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자연 그대로의 숲을 사람과 가까이하기 위해 길을 낸 수목원인 만큼 벌레가 많아 벌레를 기피하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는다는 평도 있다.

이처럼 강릉솔향수목원은 본연 그대로의 숲, 계절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숲이라고 할 수 있다. 곧 방학을 맞이할 강릉영동대학교 학생들에게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학교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방학에는 한 번쯤 수목원을 찾아 좋은 정기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정기자 김유림 df23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