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강풍과 함께 축구장 530개 면적 불타

사진 출처: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2023411일 오전 830분경 강원 강릉시 난곡동 산24-4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918분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한 후 943분 전국 소방 동원령 2호와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800여 명과 장비 400여 대를 투입하였다. 산불의 원인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산림 당국은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덮쳐 단선되어 불꽃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강릉시가 발표한 1차 피해 조사 결과 80대 남성 주민 1명이 숨지고 26명이 상처를 입는 등 총 27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고 산불로 인한 이재민은 217가구 총 489명으로 집계되었다, 산불 피해 면적은 산림 179ha를 포함한 379ha로 파악되었다. 축구장 530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재산 피해액은 15개 분야에서 400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해 강원 FC, 셀렉스, 아모레퍼시픽그룹, 현대그룹, LS그룹, 두산, 신세계 등 기업 단위의 성금과 개인단위의 성금까지 많은 사람 들의 후원이 지속되고 있다.

김홍구 강릉시장은 감히 도와달라고 부탁드린다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 들이 절망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폐허가 된 땅에 희망이 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함께 돌보고 가꿔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강릉시와 소방 당국이 집계한 1차 피해 조사에 이어 24일까지 강원도, 중앙 합동 조사반의 2차 피해 조사가 실시된다. 2차 조사가 끝나면 5월 복구 계획이 확정되고 피해 주택 철거와 임시 주택 설치가 시작될 예정이다.

 

<수습기자 김도겸 dogyum04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