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찻길 사고 저감대책

지난 1011(),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그리고 국립생태원은 ‘2022년도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저감대책수립을 발표하였다.

20206,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다발 상위 50구간에 유도 울타리, 동물 찻길 사고 주의 표지판을 설치한 결과 20191,197건이던 로드킬이 2021년에는 237건으로 총 960건이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동물 찻길 사고 다발 구간(5건 이상/km) 중 상위 80구간을 새롭게 선정하여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2024년까지 62구간에 대해 고라니, 너구리 등 야생동물의 도로 침입 차단을 위한 울타리인 유도 울타리를 설치한다. 유도 울타리의 효율성이 높지 않은 구간의 경우 발광다이오드(LED) 동물 찻길 사고 주의 표지판을 병행 설치한다.

사고 예방과 홍보를 위해서 국립생태원 에코뱅크 누리집(nie-ecobank.kr)에서는 동물 찻길 사고 다발 구간 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달부터는 해당 구간 진입 전 운전자에게 내비게이션 음성을 통해 안내하고, 야생동물 출현 주의 표시를 표출할 예정이다.

이번 동물 찻길 사고 저감대책을 통해 야생동물이 보호되고 인명사고가 줄어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수습기자 안시율 stranger_173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