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마트 관광도시 , 강릉

 

 강릉은 지난 9172026ITS 세계총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국통교통부에 따르면 교통 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총회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매년 아시아, 미주, 유럽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학술대회로서, 한국에서는 제5회 서울 ITS 세계총회(1998)와 제17회 부산 ITS 세계총회(2010)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11개국 중에서 우리나라도 일본(3번개최)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에 강릉시를 국내 유치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한 이후, 강릉 시내의 도로인프라 첨단화를 위해 ITS 국고보조사업을 적극 지원(2, 360억원)하였고, ·관이 함께하는 유치조직위원회*도 구성하여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왔다고 알렸다.

 2026년에 개최될 제32ITS 세계총회는 총 100개국이 참여할 예정으로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학술세션, 전시회, 최신의 기술시연·시찰 및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되며, 총 관람 인원이 약 6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한국 ITS 기술 홍보와 국제적 인지도 확산, 첨단 교통기술에 대한 국제협력의 장을 마련하여,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의 실질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대규모 외국인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국제적 브랜드 강화와 지역 IT업계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강릉시는 그 부분에서도 빠르게 발전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강릉의 유치 성공은 마지막까지 확신할 수 없었던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었다고 한다. 이로써 우리의 강릉은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스마트 관광도시가 될 것처럼 보인다.